[런던/공연] Into the Music - Birmingham Royal Ballet @Sadler's Well
버밍험 로열 발레단이 선보이는 Into The Music을 보고 왔다. Into the Music은 Forgotten Land, Hotel, Seventh Symphony의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 모던 발레 공연이다.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면 Jiří Kylián가 안무를 맡은 Forgotten Land를 인상 깊게 봤다. 작품은 꽤 직관적인데, 파드되의 비중이 높고 같은 동작을 여러 쌍의 무용수가 반복한다. 동작은 그대로 복제되기도 하고 변주되기도 한다. 계속되는 반복에 어쩌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어쩌면 그 조차도 Forgotten Land에서 느껴야 하는 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동작이지만 흐르는 시간 안에서 어떤 것도 결코 같지 않다. 각 무용수의 몸을 통해..
공연
2022. 11. 12.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