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런던] Calmer @56 Brook Street
Calmer 지난 주, Illuminate Productions에서 만든 Calmer라는 경험형 이벤트에 다녀왔다. 이벤트 이름에서 제시하듯이 이완하고 릴렉싱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 테마다. 15분 간의 조명과 오디오를 이용해서 감각적인 경험을 준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파운드라는 입장료를 받는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값싼 경험이고 기획자나 디자이너 중 색, 사운드, 소품, 공간의 마감 등 무엇 하나 이해한 사람이 있었는지가 의문스러웠다. 지금 딱히 '전시'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전시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기를 쓰는 이유는, 오히려 어떻게 돈을 줘도 안 갈 것 같은 행사에 내가 가게 되었는지, 마케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전시 내용..
전시
2022. 5. 10.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