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트분야 취업] 인터뷰 준비 찰지게 하는 방법 (4) 영어 면접 예상 질문

인터뷰를 준비할 때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예상 질문을 만들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

질문은 구글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떻게 답변해야하는지도 많은 곳에 나와있다.

영국에서의 면접이라고 딱히 다른 점은 없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다대다 면접은 거의 없다는 것, 좀 더 편안한 분위기이고, 대화하는 느낌의 면접이 많다는 것이 다르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답을 다 외울 수 없고, 그렇게 해서 자연스러울 수도 없다.

나는 원래 대본을 다 안 외우고 자연스러운 것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으로서의 노하우를 적어보겠다.

 

그리고 이제 랜덤하게 커버 이미지로 올려보기로 하는 나의 작업

 

인터뷰 질문의 카테고리

인터뷰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은 대개 아래 세가지로 범주화 될 수 있다. 

• 예상할 수 있는 표준적인 질문 시리즈
• 답변에서 파생되는 질문
• 랜덤한 질문들: 캐주얼하거나, 아주 조직에 특정적인 질문, 사람에 특정적인 질문

일단 랜덤한 질문들은 준비 불가인데,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지원서류에서 다른 회사에서 물어보지 않는 것을 물어본다던가, 전화 인터뷰 등에서 여러 번 언급하는 스킬이나, 상황 등이다.

테이트 같은 경우에는 Diversity, Inclusion, Equality에 대한 질문이 무조건 들어간다.

어떤 직무는 서류에서 물어보기도 하고, 나 같은 경우는 인터뷰에서

내 포지션이 어떻게 테이트가 diversity, inclusion, equality를 성취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물어봤다. 

 

그럼 당연히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예상가능한 답변들. 

나는 이 내용도 카테고리를 나눠서 준비를 했는데,

대부분은 인터뷰는 흐름이 있어서 특정 카테고리에서 몇 개의 질문을 한 뒤 다음 카테고리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나눈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 직무 경험 관련 질문
• 애티튜드/태도, Interpersonal 스킬 관련 질문
• 개괄적, 나 자신에 대한 질문

(1) 직무 관련 질문

나의 경우는 당연히 마케팅과 아티스트 릴레이션 관련 질문. 

내가 직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고, 그것에 관련된 스킬은 뭐가 있는지를 말한다.

다른 질문에 비해서 중요한 점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를 다른 후보자들 사이에 두드러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경험과 능력을 세부적으로 드러내고 거기에서 뭘 배웠는지, 그게 왜 이 직무와 관련있는지를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마케팅+Artist Relations 예상 질문 샘플로는: 

• Can you tell us about a project or accomplishment that you're particularly proud of?
• How do you stay updated on the latest marketing trends and best practices? Can you provide an example of how you incorporated a new marketing technique or strategy into your work?
• How did you monitor and analyze social media communities, email delivery, and web traffic to produce compelling content that drove high acquisition and strengthened artist relationships?
• Can you share any specific strategies or successful campaigns you implemented?
• how did you manage weekly artwork launches and plan sales and promotion calendars? Can you share an example of a project where you effectively followed up on artists' new projects and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 Tell me about a marketing campaign you conducted which was not successful. What did you learn from it?
• What do you think of our recent marketing campaign? How would you improve our recent marketing campaign?
• How confident are you working within marketing budgets? Can you tell me about a time when you had to compromise to come within budget What did you prioritise?
• Can you describe a situation where you identified a new opportunity for your company or team? What steps did you take to bring that opportunity to fruition?

 

(2) 태도 관련 질문

협업, 갈등상황 해결, 커뮤니케이션 등등에 대한 질문을 나는 태도 관련 질문으로 묶었다.

하나의 직무를 하는데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회사/팀의 문화와 섞어 들어가는데에 중요한 업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회사가 어떤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할지는 JD를 보면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We are a small dynamic team - working across many different channels with multiple partners- blah blah

하는 식으로 돼있으면, 일단 이 팀에서는 팀원들과 스타일이 비슷하고, 멀티테스킹, 빨리 여러가지 일 쳐내기 등이 중요할 거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매그넘과 면접을 봤을 때, 여러가지의 프로젝트를 한 번에 처리할 때 어떻게 할 것 인지 등을 물어봤는데

그들의 지원 공고에 여러 명의 작가와 일을 하고 팀이 작다는 내용으로부터 예측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내가 뽑아봤던 질문으로는:

• Can you give an example of a time when you had to overcome a challenge?
• A situation where you had to quickly pivot or adapt a marketing campaign in response to unexpected circumstances? How did you handle the situation and what was the outcome?
• How did you ensure all elements were executed successfully and within the established timelines? Organise works, concurrent works
• How do you effectively communicate and collaborate with different individuals or teams to achieve common goals? Team Work
• How do you balance being thorough and detail-oriented in your work, while also remaining flexible and adaptable to changes in project priorities or timelines?
• Can you describe a time when you had to handle a difficult situation with a stakeholder or client, and how did you approach and resolve the issue?
• Describe a situation in which you had to persuade someone around to your way of thinking; how did you use your communication skills to convince them?
• Describe a time when you needed to escalate an issue. What were your reasons and what was the outcome?

 

(3) 개괄적인 질문

나는 "General"이라는 이름으로 붙여뒀는데, 앞서 두가지와 달리 업무능력과는 상관없지만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좀 더 말해줄 수 있는 질문이다.

보통 면접 처음이나 마지막에 아이스브레이킹 + 마무리 같은 느낌으로 많이 사용된다.

자기소개도 여기에 들어간다.

직장동료로서 내가 얼마나 조직과 현재 팀원에 잘 어울릴 수 았는 사람인지를 알려줘야한다. 

그리고 얼마나 이 분야를 알고 관심있는지 등도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매그넘과 면접할 때는 좋아하는 포토그래퍼가 있는지가 있었고

굿맨이랑 면접볼 때는 굿맨을 언제부터 알았는지, 언제 마지막으로 갤러리에 와봤는지 등도 물어봤다.

 

친구와 직장 동료 얘기를 하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제 영국에서 면접할 때

왜 마지막에 What do you do in your free time? 물어보는 경우 많은지 알 것 같다고,

옛날에는 거기에도 직무 관련 질문해야될 것 같고 - 쉬는 날에도 갤러리가고 아트하고 어쩌고라고 답변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근데 사실임.. 취미도 아트 직업도 아트 친구도 아트..) 

이제 만약에 인터뷰어로 들어가면 그런 사람 안 뽑을 것 같다고ㅋㅋㅋㅋ 

워커홀릭에 컨트롤링하고 예민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도 어쨋거나 솔직하게 답변하는 게 최고겠지만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은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Can you tell us about yourself? / Why do you apply for this position?
• Could you tell me about yourself and describe your background in brief?
• What are your long-term career aspirations, and how do you see this role contributing to your professional growth and development?
• What do you do well?
• What do you love to do in your spare time?
• How would a close friend describe you?
• Why are you looking to make a change?
• What sets you apart from other candidates that we’re interviewing for this position?
• The job you prefer the most, and you hate

 

답변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