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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플랫폼(NFT 마켓플레이스) (3) 폐쇄형 마켓 - SuperRare, Foundation, Markersplace

아트_경영

by 곡물곡물 2022. 5. 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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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전문가는 아니며, 다만 현직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있는 바를 씁니다. 제 공부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NFT가 대중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다양한 플랫폼(마켓)들이 생겨났다.

그러면 이 플랫폼들은 뭐가 다르고, 어디를 선택해야할까?

이번에는 몇 가지 폐쇄형 마켓 플레이스를 둘러보겠다.

Photo by Jessica Pamp on Unsplash

 


클로즈드 마켓 / 폐쇄형 마켓

폐쇄형 마켓 플레이스는 작품을 판매자 혹은 작가를 플랫폼 차원에서 심사하거나 혹은 초대 형식으로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다른 말로 Curated Marketplac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말그대로 작가를 선택하고, 작품을 런칭하는 시점과 프로모션 등에서 플랫폼의 역할이 더 크다.  때문에 플랫폼 성향에 따라서 보다 일관적인 주제, 테마,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고, 또한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기대 할 수 있다. 기성 작가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신인 작가 혹은 이제 막 디지털 작품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줄 만한 양의 포트폴리오가 쌓이기 전까지는 접근이 제한적이다. 

 

 플랫폼에서 확인해야할 기본 내용을 알고 싶다면: NFT, 플랫폼 비교 (1)

 

1. SuperRare

  • 블록체인: 이더리움
  • NFT 타입: 아트 - 디지털 아트


SuperRare는 이름처럼 좀 더 한정적인 하이 퀄리티 아트를 지향한다. 디지털 아트만을 취급하는 갤러리 형식으로 PFP, 혹은 밈 형식의 토막 아트(?)를 피하고 좀 더 전통적인 혹은 개념적/시각적으로 탄탄한 작품을 보여 주려고 하고 있다. 또한 이 희귀성 모델에 방점을 둬 여러 개의 에디션 넘버를 허락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의 고유한 작품만이 판매된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박물관, 갤러리 수준의 작품들이 있다기 보다는 최저 질적 한계선이 명확한 마켓 플레이스라고 생각한다. 작품은 제네레이티브 아트부터,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3D 모델링, 콘셉 아트 등 다양하다. Features 등을 통해 거의 매일 특정 테마를 가지고 작가나 작품을 소개하고, 또 큐레이터를 기재하는 등 플랫폼 자체 콘텐츠도 탄탄한 편이며 기성 예술 시장에 익숙한 소비자에게는 좀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와중 커뮤니티 섹션을 따로 구비하는 등 NFT 시장의 필요한 부분도 잘 갖추고 있다. 그 중 Spaces라고 이름 붙여진 섹션은 디지털 아트계의 독립 갤러리들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들이 직접 큐레이팅한 것들을 내놓고 또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영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이 독립 갤러리들을 통해 더 많은 작품을 끌어들이면서 이들의 커뮤니티를 SuperRare로 데려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공간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Space Race라고 하는 투표에서 뽑혀야 하는데, 이 선거를 통해 플랫폼 유저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이라면 폐쇄형, 큐레이션이 많이 들어간 만큼 거래 수수료가 15%. 또한 해외 웹에서 이야기되는 바로는 지원된 아티스트 중 1%만 뽑힌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NFT 마켓 중 가장 예술 시장의 질과 특성을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2. Foundation

  • 블록체인: 이더리움
  • NFT 타입: 아트

Foundation 역시 디지털 아트만을 취급하는 이더리움 기반의 폐쇄형 마켓이다. 일러스트, 사진, Gifs, 3d 아트, 콘셉 아트 등이 주를 이룬다. Foundation은 오직 초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인데, 이 초대장은 이미 플랫폼에 들어간 다른 작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명의 작가는 오직 하나의 초대장만 가질 수 있다. 때문에 커뮤니티가 아티스트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을 통한 질적 통제는 없지만 자연스러운 생태계가 생겨나는 듯하다. Yoshi Sodeoka 같은 일부 이름있는 기성 작가가 있다는 것도 특징.

사이트 자체는 굉장히 직관적이며 가격이 상당히 높게 구성돼있다. Curated Collection 등 플랫폼 차원에서 몇몇 추천을 내놓기도 한다.

아티스트와 플랫폼의 수익구조는 85:15로 돼있으며 2차 거래가 발생할 시 아티스트가 항상 10%를 받는 것으로 돼있다.

 

3. Makersplace

  • 블록체인: 이더리움
  • NFT 타입: 아트

 

기성 작가 뿐만 아니라 갤러리, 기관 등을 볼 수 있는 폐쇄형 마켓. 데미안 허스트가 있는 것으로 화제가 됐으며 옥션하우스 크리스티도 Makersplace에 등록되어 있다. 발행할 수 있는 에디션 수에 제한이 있고, 창작자의 서명을 블록체인 계약에 포함시키는 등 역시 기성 예술 시장을 본뜬 부분이 많다. 시간제한 형 구매방식인 Drop을 테마에 맞춰 기획하거나, 월간/주간 등 꾸준히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작가는 플랫폼에서 선별하는 방식으로 작가는 직접 작가 지원서를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일부 기성 작가들이 Collective 형식으로 프로필을 내보내고 있기도 하다.

 

슈퍼레어, 파운데이션과 동일하게 15%의 거래 수수료가 있으며, 또 신용카드 거래시 2.9%의 수수료가 있다. 2차 거래시 아티스트의 로열티 역시 10%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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