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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켓 플레이스 비교: Polygon이란? 폴리곤 NFT의 장단점

아트_경영

by 곡물곡물 2022. 6. 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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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전문가는 아니며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개인 공부를 겸해 올리는 것임을 밝힙니다.

 

Polygon, 폴리곤이란?

마켓플레이스 비교할 때나 OpenSea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 'Polygon', 폴리곤에 대해서 언급했었다. 폴리곤은 무엇이고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폴리곤에 대해 알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폴리곤이란 Ethereum류의 가상화폐와 즉각적인 거래가 가능한 또 하나의 블록 체인이다. 이더리움이 가진 문제 (가스비, 처리량, 속도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생겨났다.  이전에 MATIC으로 알려져 현재도 토큰 단위는 MATIC이다. 이더리움이 작업증명 (PoW)인 반면, 폴리곤은 지분증명 (PoS) 형태로 이더리움의 더 빠르고, 훨씬 더 저렴하며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폴리곤 NFT

폴리곤은 많은 NFT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더리움의 ETH를 화폐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가스비가 낮다는 것은 NFT 이해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인 사실이다. 최근 예술계에서 기후 위기를 화두로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작가가 이 문제에 민감하게 접근하고 있다. 또한 NFT를 만드는 갤러리나 브랜드 입장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선택이 기업윤리인 동시에 브랜딩에 중요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민트를 하고 구입을 할 때에 드는 수수료도 줄어들기 때문에 구입을 할 때에도 이득이 된다.

따라서 폴리곤를 사용하는 NFT 마켓플레이스와 프로젝트도 많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마켓 플레이스인 OpenSea 같은 경우는 'Gas-Free Marketplace'라는 섹션 아래에서 폴리곤 NFT를 소개하고 있다.

폴리곤으로 민트도 할 수 있고 또 구입도 할 수 있는데, 만드는 법은 단순히 컬렉션을 생성할 때 블록체인으로 'Polygon'을 선택하면 된다. (오픈씨에서 NFT 만드는 법)

 

폴리곤을 선택할 경우 Polygon ETH을 기본 토큰으로 하지만 DAI, USDC, REVV와 같은 폴리곤 기반의 기타 토큰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스비가 없는 만큼 수수료 없이 판매와 구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씨에서는 폴리곤의 장점으로 semi-fungible, 즉 일부대체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든다.

즉 하나의 디지털 자산에 여러 개의 에디션이 존재할 수 있어, 여러 명이 같은 자산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화에 비유하자면, 5장의 똑같은 그림이 있고 모두가 오리지널이며 5명의 오리지널의 소유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폴리곤은 별개의 블록체인이니 크립토 지갑에서도 폴리곤 네트워크를 통해 저장된다.

 

오픈씨 외에 폴리곤 마켓플레이스로는 PlayDapp, NFTrade, ZestyMarket 등이 있다.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폴리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큰 것은 마켓의 크기다. NFT 시장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NFT 아트와 컬렉터블의 상당 수를 차지하는 Bored Ape Yacht Club이나 Beeple, Crypto Punk 등 프로젝트도 모두 ETH 시장에 있으며 고가의 예술작품 경매도 그렇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폴리곤 네트워크에서는 규모있는 프로젝트를 찾기 힘들고, 또 그만큼 구입자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폴리곤으로는 옥션/경매 형식을 취할 수 없다. NFT 마켓에서는 미술품 거래가 그러하듯 경매 형식을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희소성의 모델을 극대화 하는 경향이 있는데,

https://www.theblock.co/data/nft-non-fungible-tokens/nft-overview

또 다른 문제 중 하나로는 폴리곤 자체의 가치의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므로...이게.. 폴리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폴리곤의 장점은 결국 이더리움의 PoS판 대체제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PoS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발표한 상태이므로 이더리움 2.0이 발표될 경우, 가치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지분증명으로의 변화를 작년부터 예고했으나 이미 여러 번 연기한 상태고...또 원래 올 여름으로 예상됐던 출범을 최근 다시 지연시켜 이 부분이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기타 폴리곤 프로젝트들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으로 블록체인 마켓의 다수가 PoS로의 변화를 주목하는 만큼 이 부분을 고려해 이더리움 보다 폴리곤과 파트너십을 가지는 프로젝트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지난 5월 Meta에서 폴리곤을 채택한 것을 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 경영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NFT 기능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PFP 등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실현시킬 지는 몰라도 인스타그램의 AR 기능과 Meta에서 VR 관련 기기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것을 보면 NFT로의 움직임은 쉽게 납득할 수 있다.

이베이도 폴리곤 기반의 NFT 판매를 시작했고, 아디다스도 2022년 초 프로젝트를 폴리곤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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